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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체험기] 처음으로 로블록스에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by 트윙클* 2021. 6. 28.

구글에서 로블록스 검색을 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어제의 '제페토' 입문기에 이어, 오늘은 로블록스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먼저, 로블록스에 대해서 잠깐 알아볼까요? 

 

로블록스(Roblox)는 무엇일까?

 

로블록스(Roblox)는 미국에서 만든 게임 플랫폼을 말하는데요, 동시에 회사 이름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메타버스 시장을 대표하는 플랫폼이자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2004년에 설립되었는데, 이 로블록스 플랫폼이 미국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미국 초등학생의 놀이터'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무려 약 55%가 로블록스 플랫폼에 가입했다고 합니다. 사실 로블록스는 2020년 이후 코로나 19로 인해 큰 수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학교나 야외로 나갈 수 없는 청소년들이 이 로블록스에서 회포를 풀었기 때문입니다. 이 로블록스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는 가상 세계 속에서 스스로 게임을 만들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이 만든 게임에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우왕좌왕 로블록스 첫 입성

 

로블록스 라이프를 체험해 보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구글에서 로블록스를 치고, 홈페이지로 가서 생년월일과 닉네임을 비롯한 기본정보만 적으니 바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체험들을 할 수 있는 3D공간들입니다~ 종류가 이것보다 훨씬 더 많아요.

 

 

과연 미국과 한국의 초등학생들에게 로블록스가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방문해서 체험이 가능한 공간들을 보니, 또래 친구들이랑 같이 놀기 좋은 게임 공간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게임의 왕국과도 같이 보이는 비주얼이었습니다.

 

 

 

저는 일단 마을 체험을 하러 요녀석으로 정했습니다 :) 

 

마을 첫 입장 화면입니다.

 

 

처음 로블록스 가상 공간에 들어간 제 모습입니다. 

사실, 어제 '제페토'를 경험했던 터라, 로블록스의 아바타 디자인을 보고 살짝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페토는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너무 예쁜데, 로블록스는 너무 단조롭게 보였습니다.

레고처럼 생겼다는 말은 들었는데, 정말 이런 레고일 줄은 몰랐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제페토 아바타인데요, 아바타 디자인 차이가 매우 크게 느껴집니다.

제페토는 정말 아바타가 너무 예쁜 거 같습니다. (디자인 강국 코리아)

예쁜 이미지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사실 제페토가 좀 더 제 취향이었습니다.

 

 

샤방샤방한 네이버의 제페토 아바타

 

 

아무튼, 로블록스 마을에 왔으니, 좀 둘러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마침 비어있는 모토바이크가 있어서 타고 마을 구경을 좀 했습니다. 이 바이크를 구매한 적도 없이 타도 괜찮은지는 몰랐지만, 일단 클릭해서 시승이 가능하게는 되었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마우스를 이리저리 움직이고 클릭했는데도 아무 반응이 없어서 놀랐습니다. 바이크 운전은 키보드에 있는 화살표를 눌러야 한다는 걸 약 3분 뒤에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마을이 매우 한적했습니다. 사람들이 전부 다 집에 들어가서 쉬고 있었던 걸까요? 

 

 

중앙선을 과감히 침범하며 드라이브 중입니다.

 

로블록스의 집 구경도 좀 해보았어요~

 

벌써 집을 사고, 가족들까지 두었나봅니다. 

 

그리고 다시 나와, 새로운 체험 공간에도 가보았습니다.

게임 공간들이 매우 많았는데, 저는 인기가 많아 보이는 이미지를 그냥 클릭해 보았습니다.

 

이전보다 많이 예뻐진 아바타

 

새로운 공간에서 아바타를 열심히 꾸미다 보니, 화면이 점점 어두워지고 낮이 지나고 저녁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문제인 줄 알았는데, 이 가상세계도 낮과 밤이 있어서 시간이 지나니 하루가 지나가나 봅니다.

 

원래 이 공간에서 진행되는 스토리가 있었을 텐데, 갑자기 유료결제를 요구하는 창이 떠서 조용히 나왔습니다.

 

 

로블록스 체험 소감

 

확실히 나이가 어린 유저들이 많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채팅창을 보니 영어로 계속 대화가 올라오는데, 외국인 유저들도 역시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로블록스에서는 처음 보는 사이여도 서로 접촉하고 노는 데에 익숙해 보였습니다. 

 

예를 들면, 마을에서 모토 바이크를 타고 투어를 하는데, 낯선 아바타가 와서 그냥 제 바이크에 탑승했습니다.

저는 많이 당황했는데, 정작 뒤에 탄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계속 앉아서 드라이브를 즐겼답니다.

 

그리고 바이크를 타는 동안, 다른 자동차에 두 번이나 치었습니다.

심지어 제가 도망가지 않았다면 계속 와서 박았을 겁니다.

그 차를 보니, 직업이 악당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귀여워서 웃었습니다.

그야말로, 아이들이 실컷 장난치고 서로 괴롭히고 놀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성인인 저는 개인적으로 제페토 플랫폼이 훨씬 더 매력이 있었지만,

아이들에겐 로블록스가 좀 더 자유롭고 친근하게 느껴질 거 같습니다.

심미적인 것과는 별개로, 과도하게 웃기거나 재미있어 보이는 패션 소품들도 많았습니다.

예쁘게 아바타를 꾸미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웃기고 재미있고 창의적으로 아바타를 꾸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체험부스에서 만화영화처럼 상상력을 폭발시키면서 놀기에 훌륭한 로블록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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