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 movie & inspiration

아주 작은 습관의 힘 by 제임스 클리어

by 트윙클* 2021. 7. 29.

 

삶을 바꾸고 싶다면 매일 1퍼센트씩만 성장해 보자. 

우리는 살면서 극적인 변화를 꿈꾼다. 아니, 굳이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내가 오랫동안 이루지 못한 목표들이 이루어지기를 꿈꾼다. 예를 들면, 몸무게 5킬로그램 감량하기, 자기 전에 운동하기, 일정한 금액 저축하기 등 '해야지'하고 마음먹었으나 이루지 못한 것들을 생각하며 언제 이루려나 막연히 꿈꾸곤 한다. 다들 자기 계발에 관심을 가지는 시대라고 하는데, 나는 언제 변화되어 멋지고 떳떳한 사람이 될지 막연하게 느껴지곤 한다.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의 저자 제임스 클리어는 극적인 변화의 비결은 사소한 매일의 진전들에 있다고 한다. 눈에 잘 띄지도 않고, 알아차리기도 힘든 단 1퍼센트의 변화가 매일 우리에게 일어난다면, 이 성장은 우리에게 습관이 되고, 그 결과가 복리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내가 선택하는 작은 나은 행동이 아무것도 변화시키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좋은 행동들이 1년, 2년, 5년 쌓인다면 어마어마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만약 매일 한 시간 중국어 공부를 한다면, 일주일 공부로는 아무것도 달리진 게 없어 보일 지라도, 그 공부시간이 1년이 되고, 2년이 된다면 결과는 엄청날 것이다.

 

결과는 그 사람이 지금까지 해온 습관이 쌓여 만든 것이다. 지금 나의 몸무게는 내가 지금까지 가진 식습관의 결과이고, 내 통장의 금액은 내 경제활동과 지출내역을 증명하는 것이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매일 반복해 왔던 일들이 결과를 만들고 나라는 사람을 만든다. 더 나은 나 자신을 만들고 싶다면, 아무리 작아 보이는 것일 지라도 1퍼센트라도 더 나은 것을 선택해서 성장해야 한다. 그리고 좋은 습관의 복리를 믿어야 한다.   

 

 

목표가 아닌 시스템에 집중하라.

우리는 계획을 세울 때에 '목표'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가야 할 방향으로 '목표'를 목적지로 선택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내가 목표를 달성했느냐 아니냐로 내가 성공한 사람이 되느냐 실패자가 되느냐 결정짓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표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때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도 한다. 하지만, 제임스 클리어는 우리가 얻는 결과물은 사실 우리가 세운 목표와는 거의 관계가 없다고 한다. 좋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선, 사실 목표보다 그 목표를 이루게 해 줄 '시스템'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에서 시스템이란 우리를 결과로 이끌어주는 과정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는 몇 가지 증거를 제시하였다. 

 

먼저, 목표를 세워 좋은 결과를 낸 사람이든 실패한 사람이든 목표는 같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올림픽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은 금메달을 목표로 세우고 게임이 출전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금메달을 따는 것은 아닌다. 다만, 금메달을 딸 수 있게끔 선수들을 이끌어준 훈련, 즉 시스템이 존재할 뿐이다. 그리고 목표는 만약에 달성이 된다고 하여도 일시적인 것일 뿐이다. 만약에 3킬로 감량이 목표인 사람이 목표를 달성했다고 치자. 만약 그 사람이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이라는 '시스템'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그의 몸무게는 다시 늘 것이다. 이처럼 우리 삶의 개선과 발전에 있어서는 목표보다 건강한 '시스템'이 더 가치가 있다. 또한 목표는 우리에게 '목표를 달성해야지만 나는 행복해질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불어넣음으로써 우리를 불행하기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시스템'에 집중하게 되면 '나는 매일 더 나아지고 있다.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즉, 장기적인 발전에 자기 행복감까지 주는 것은 바로 '목표'가 아닌 '시스템'이란 것이다. 

 

 

정체성 중심의 습관 만들기

많은 사람들은 어떠한 행동을 시작할 때에 '자신이 얻고 싶은 결과'를 생각하며 시작한다. 예를 들면, '몸무게 4 킬로그램을 빼기'나 '책 다섯 권 읽기' 등으로 말이다. 하지만 제임스 클리어는 결과가 아닌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한다. 이것이 정체성 중심의 습관 만들기이다. 예를 들어, 책을 몇 권 읽는 목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나는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사람이다.'라는 정체성에 집중하여 자연스레 책 읽는 행동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우리는 자연스레 자신이 믿는 대로 행동하게 된다. 아무리 좋은 행동이라도 나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느껴지게 되면, 그 행동을 하는 데에 저항감을 느끼게 되고 지속할 수 없다. 나 자신을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시키고 싶다면, 먼저 목표를 세울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지를 먼저 생각하고, 내가 그런 사람이라고 스스로 믿어야 한다.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이야."라는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새롭게 만들어진 그 정체성이 자연스레 행동을 바꿀 것이다.

 

 

 

댓글